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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대비 지붕 점검 꼭 하세요"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가주 홈오너들에게 '월동 준비'란 단어는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해 남가주 홈오너들도 겨울철 폭우 및 강풍을 대비해 이맘때쯤이면 주택 안팎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또 폭우와 상관없이 뒷마당도 월동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기 전 남가주 홈오너들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주택 관리법을 알아봤다.         ▶뒷마당 청소   겨울이 오기 전 마당에 떨어진 낙엽과 잡초 제거는 필수다. 낙엽은 겨우내 잔디의 호흡을 막아 곰팡이 및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마당에 어질러져 있는 장식물이나 오래된 화분도 정리하면 미관상 깔끔할 뿐만 아니라 폭우 시 이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배수시스템 점검   겨울은 여름보다 비가 많이 오므로 정원에 물 공급을 줄여도 된다. 따라서 겨울엔 스프링클러 사용 빈도 및 시간을 여름철 보다 적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또 배수시스템 및 물받이도 점검해 빗물이 원활히 흐를 수 있게 해주면 폭우 시 집 안팎으로 빗물이 범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지난 겨울 홍수 피해로 고생한 홈오너라면 폭우에 대비해 빗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배수장치를 전문업체에 의뢰해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토양 관리     겨울엔 토양 습도가 여름보다 높아지므로 통기 작업을 통해 토양이 충분히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양에 공기가 잘 통해야 뿌리까지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고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겨우내 나뭇조각(Wood Chips), 짚(Straw), 자갈, 돌(Gravel or Stones), 마른 잎(Dried Leaves) 등 과 같은 뿌리덮개(mulching)를 2~3인치 정도의 두께로 깔아주면 뿌리 보호 및 수분 증발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뿌리덮개는 잡초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가지치기   마당과 집 주변에 있는 큰 나무와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특히 지붕 위로 뻗은 나뭇가지는 비가 오면 쉽게 부러져 지붕이 파손될 위험이 있으므로 폭우 시즌을 대비해 이를 미리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 만약 가지가 지붕이나 배수구 위로 뻗어 있다면 이 역시도 잘라주는 것이 안전하다.   ▶해충 방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따뜻한 주택 실내로 유입되는 야생동물이나 해충이 늘어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침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 이때 주택 외부와 연결된 작은 틈이나 균열을 찾아 예방 조치를 하면 야생동물 및 해충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해충예방 전문업체들은  "특히 쥐는 매우 작은 틈새를 통해서도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가을에 데크 아래나 틈새를 점검하고 미리 차단하는 것이 좋다"며 "이를 위해서는 목재, 시멘트, 혹은 천을 이용해 집 주변 모든 출입구를 철저히 밀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지붕 점검   겨울철 폭우 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이 바로 지붕. 특히 노후된 지붕은 폭우시 쉽게  손상돼 비가 샐 수 있으므로 겨울이 오기 전 이를 미리 점검하고 수리 또는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붕 누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육안으로 지붕 널이 깨지거나 휘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 또 누수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벤트, 굴뚝, 스카이라이트의 플래싱이 갈라지거나 녹슬지 않았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플래싱에 문제가 있을 시엔 전문업체에 의뢰해 방수 처리를 해야 겨울철 폭우 시 누수를 예방할 수 있다.     ▶홍수 대비   폭우 시 빗물이 집으로 유입되거나 범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은데 LA 카운티와 시 정부는 소방서를 통해 모래주머니를 무료 배포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에 거주한다면 겨울이 오기 전 미리 모래주머니를 확보해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또 현재 거주지가 홍수 위험 지역인지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홍수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일반 주택보험은 대부분 홍수에 대한 손해 보상 제도가 없으므로 홍수 보험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보험 혜택이 적용되기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되므로 미리 가입해야 홍수 피해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전 대비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미리 손전등, 보조배터리, 라디오 등 정전 시 필요한 비상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잊지 말자. 또 지역 비상경보 시스템에 등록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까지 수일이 걸리기도 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점검 폭우 겨울철 폭우 배수시스템 점검 지붕 위로

2024-11-06

겨울철 폭우 대비 미리 점검하라

여름철은 캘리포니아 홈오너들에게 주택 관리를 위한 중요한 시기다.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주택 내외관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주는 여름철 화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점검이 중요하다. 또 배관이나 지붕 등도 점검해 문제가 발견되면 보수해야 다가올 겨울철 폭우 시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더욱이 연식이 오래된 주택이라면 더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작은 결함이라도 미리 발견해 수리하면 비용도 훨씬 절감할 수 있다. 가주 홈오너들이 여름철에 꼼꼼히 살펴야 할 주택관리 체크리스트를 알아봤다.     ▶에어컨   요즘 같은 무더위에 냉방시스템이 고장 나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평소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고 정기 점검은 필수다. 필터는 최소 3개월마다 교체하고 요즘처럼 사용량이 많다면 더 자주 교체해줘야 한다. 만약 방마다 개별 에어컨이 있다면  에어컨 내외관 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청소해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지붕 및 배수구     지붕과 배수구에 쌓인 잔해물 청소도 잊지 말자. 만약 지붕이 오래됐다면 겨울철 폭우에 대비해 지붕 누수 현상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붕과 배수구에 나뭇잎이나 이물질이 쌓여 있지 않는지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수구가 막히면 비가 올 때 물이 고여 곰팡이나 해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는 필수다.     ▶물탱크 및 배관     물탱크와 배관 시스템을 점검해 누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누수가 발견되면 즉시 수리해야 겨울철 우기 때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오래된 배관의 경우, 부식이나 균열로 인해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누수가 의심된다면 전문업체에 의뢰해 점검을 받는 게 좋다. 누수 발생 시 수리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보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탱크는 내부를 청소하고 부식방지제를 사용하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 배관 청소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물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창문과 문     창문이나 문이 창틀 또는 문틀에 잘 맞지 않거나 뒤틀려져 있으면 에어컨 가동 시 찬바람이 문틈 사이로 빠져나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창틈이나 문틈이 벌어졌다면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실리콘 마감재(Silicone Sealant)로 틈새를 메워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전기료 절약은 물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만약 프레임이 심하게 뒤틀리거나 손상됐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경비를 절감하는 지름길이다.     ▶외벽   여름철 뜨거운 햇빛으로 외벽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마감재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습기와 자외선으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외벽 페인트 및 외벽 마감재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빨리 보수해야 겨울철 우기 때 낭패를 막을 수 있다.     ▶화재경보기   요즘처럼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일수록 화재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여름철엔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 전력 과부하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화재경보기 및 일산화탄소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오래된 배터리는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는 최소 6개월마다 교체하고 화재경보 시스템은 정기적으로 테스트해 작동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 시스템   여름철 휴가를 이용해 장기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보안 시스템 점검은 필수. CC카메라와 경보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외부 침입자 접근 시 작동하는 동작감지센서도 도움이 되며 스마트홈 시스템을 설치하면 휴가지에서도 원격으로 주택 내외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장기간 집을 비울 시 이웃에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수시로 살펴봐 줄 것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영장   집에 수영장이나 자쿠지가 설치돼 있다면 자주 물 상태를 점검하고 필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줘야 한다. 필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것이 좋다. 또 수영장 물의 수소이온농도지수(Ph) 및 염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수영장 펌프와 히터도 점검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전문가에게 점검 및 수리를 의뢰하자. 이외에도 수영장 주변 미끄럼 방지 매트 손상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 수영장 안전사고 방지에 신경 써야 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   무더운 여름철엔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다 보니 자칫 실내 환기에 소홀해지기 쉽다. 그래서 요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구들이 많은데 공기청정기 사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다. 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할 때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또 실내 습도도 적절히 유지해야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방지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겨울철 폭우 정기 점검 겨울철 폭우 겨울철 우기

2024-07-24

[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나기

일광 절약 시간제가 끝나는 11월초가 되면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다. 동부에서 매번 일어나는 눈폭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서부에서 곧 시작될 겨울철 폭우로 인한 피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택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한다. 그렇다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의 겨울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보다 간단하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겨울 우기를 대비해 지붕을 인스펙션하는 것이 좋다. 지붕위에 구멍이나 틈이 있다면 이를 메꾼 후 방수액으로 코팅을 한다. 지붕위에 보면 환풍구 파이프가 많이 나와 있는데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 이 틈으로 물이 새므로 꼭 메꾼 후 방수처리한다. 누수로 인한 2차 피해가 크므로 우기가 오기 전에 미리 손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붕위나 물받이 홈통에 가을 내내 쌓인 낙엽등을 제거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폭우가 내릴 때 물이 넘쳐서 지붕을 뚫고 들어오는 피해를 미리 대비하는 기 위함이다.   최근 몇년 사이 산불이 있었던 지역에는 진흙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샌드백을 미리 준비하여 산 비탈쪽에 쌓아놓는 것이 좋다. 진흙이 거라지나 집 안으로 들어 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특히 올해 산불을 경험한 지역은 꼭 진흙 산사태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가장 쉽고 저렴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문풍지(Weather Stripping)를 다는 것이다. 보통 앞문과 창문들 사이로 겨울 바람이 매섭게 들어오는데 히터를 틀어도 난방이 잘 안된다. 그리므로 창문 틈은 실리콘 코킹 등으로 막고 난방용 테잎을 붙여서 최대한 뜨거운 바람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빅터빌, 팜데일 또는 리버사이드 등 산간지역에 있는 주택들은 종종 동파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집 밖으로 나와 있는 워터 파이프에는 물을 다 빼고  단열재로 싸서 동파를 예방한다. 보통 거라지 안에 워터 히터가 있는데 이것도 절연재로 싸서 에너지를 절약한다.   가스 벽난로를 이용할 때 절대로 나무를 태우면 안된다. 가스 벽난로에 나무를 태우게 되면 가스 벽난로가 고장이 나고 가스 유출로 사고가 날 수 있다. 또한 나무를 태워서 생기는 연기가 제대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무를 태울 수 있는 일반 벽난로라면 미리 사용하기전에 적어도 2년에 한번 굴뚝 청소를 해야 한다. 특별히 집 주위에 큰 나무가 있는 집은 우기가 오기전에 썩은 나무는 자르고 큰 나무는 트림을 해서 폭풍으로 나무가 부러져 주택에 손상이 가는 것을 미리 예방한다. 겨울 바람이 무섭기 때문에 지붕 근처에 있는 큰 나무 가지는 미리 손질을 한다.   주택 손상의 주범인 겨울의 불청객, 폭우와 한파. 미리 미리 준비하여 주택의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길 권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주택 겨울 주택 겨울 겨울철 폭우 주택 손상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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